매거진 | 보험금 수령 안 하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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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수령 안 하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 칼럼 > 김승동의 보험Talk

3658 2019-09-18


사례 1) A씨는 20년 전에 가입한 상해보험이 만기가 지나 1,000만 원의 만기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A씨는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

 

사례 2) B씨는 약 2년 전 남편이 사망했지만 어떤 보험에 가입해둔지 몰라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사망한 남편이 종신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1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금을 청구하니 보험금 1억 원에 지연 이자까지 총 1억 2,000만 원 이상이 지급되었습니다.

 

 

보험금수령

 

이처럼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는데 청구하지 않으면 아예 못 받는 건 아닐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높은 이율의 지연 이자까지 더해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금수령 
 

 

지난 2001년 4월 이전의 보험 계약은 약관에 이자를 적용하는 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상법(제662조, 시효소멸)의 청구권 시효소멸을 적용했죠. 즉 ‘예정이율+1%의 연 단위 복리로 적용’ 등으로 이율만 기재하고 기간은 기재하지 않아 찾아갈 때까지 ‘예정이율+1%’를 적용한 것입니다.

 

참고로 2001년 예정이율은 8% 내외입니다.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9%(예정이율+1%)의 이율을 적용했습니다.

 

2001년 4월 이후 계약은 약관에 이율 및 부리기간이 표기('보험기간 만기일까지 표준이율, 만기일 이후 1년 이내는 표준이율의 50%, 1년 초과기간은 1%')되어 있긴 하지만 표준이율이 높습니다. 

 

 

보험금수령

 

쉽게 말하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에 현재 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적용해 왔던 것입니다. 과거 가입한 보험은 그만큼 높은 금리를 보장했었기 때문이죠.

 

이에 보험사들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청구권 소멸시효기간(3년)까지만 예정이율+1%의 이율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사실 가입자는 보험금을 빨리 찾아가지 않는 게 유리합니다. 현재 은행 예·적금 금리가 평균 1% 초반에 불과한 것에 비해, 보험은 가산 이자만 1%를 적용합니다. 기본 이자까지 하면 8% 내외의 높은 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보험금수령

 

또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인 3년이 지난 계약으로 ‘휴면보험금’이 된 보험금이라고 해도 신청을 하면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이에 보험금을 즉시 청구하지 않아도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청구권 소멸시효 기간 이내에만 보험금을 청구하면 되는 것이죠.

 

 


 

 

저서 : 보험으로 짠테크하라 : 알면 보험, 모르면 모험 (한국경제신문)

現 <뉴스핌> 보험전문기자

금융 및 보험 조간 뉴스 브리핑 <김승동의 보톡스> 연재 중 (바로가기)

前 경제전문지 <이코노믹리뷰> 금융팀장

 

ⓒ Goodchobo.

이 칼럼은 전문가 필자의 의견으로 굿초보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굿초보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어려운 금융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서, 별도의 저작권 표시 또는 출처를 명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굿초보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굿초보 공식 제작사를 통해서 제공받고 있는 이미지는 상업적인 용도로 변형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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